연전에 방문했던 알래스카 데날리 국립공원, 투어버스 안에서 받은 스낵의 작은 비닐 포장지까지도 버리지 않고 재활용 봉지에 수거하는 것을 보았다. 환경오염이 전혀 없는 그곳에서 야생 동식물의 자연생태계를 보며 나도 따라 하게 되었다.
텃밭이 있는 집에서 살며 지붕에서 내려오는 빗물을 받으면 세차와 허드렛물이 되고 화분 식물이나 텃밭 작물에게는 화학 성분이 많은 수돗물보다 더 좋다. 습도가 많은 뉴저지에서 여름내내 제습기 증류수 같은 물은 스팀 다리미에 좋고 건조한 겨울 가습기에는 석회 성분이 없어서 좋다.
날마다 많은 정크 메일과 함께 오는 우편물 속에는 이면지로 쓸 수 있는 인쇄물이 제법 있고 두 달마다 넘기는 달력도 빳빳한 이면 종이가 나온다. 잔디 깎은 것과 낙엽은 잔디 깎는 기계로 몇 번 갈아서 생각보다 많이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와 섞어두었다가 텃밭에 넣어주면 퇴비가 된다. 마지막으로는 언제가 내가 죽으면 수목장을 하라고 부탁해야겠다.
<김강식/뉴저지 포트리 독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