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ICBM 발사 뉴스를 지켜보는 시민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국방부는 14일 한미일 3국의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연내 공유 방침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미일 3국의 미사일 정보 공유 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약속 이행을 위해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올해가 가기 이전에 공유 체계를 가동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앞서 미라 랩-후퍼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오세아니아 선임보좌관은 전날 브루킹스연구소 세미나에서 한미일 미사일 정보 공유와 관련, "우리는 연내에 미사일 경보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겠다는 약속을 순조롭게 이행하고 있으며 실제 며칠(next few days) 내로 가동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미일 정상은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당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북한은 한미일의 이 같은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선제타격을 노린 정보공유 놀음' 제하의 6면 기사에서 "미국 주도하에 벌어지고 있는 3자 간의 미사일경보정보 공유 놀음은 명백히 지역 정세를 더욱 험악한 대결 국면으로 몰아가기 위한 위험천만한 군사적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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