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카시, 하원의장 해임 두 달 만에 ‘의원직 사퇴’ 발표 매카시, 하원의장 해임 두 달 만에 ‘의원직 사퇴’ 발표](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3/12/06/20231206123404651.jpg)
연방 하원의원인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로이터=사진제공]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인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이 올해 연말에 의원직에서 물러나겠다고 6일 밝혔다.
매카시 전 의장은 지난 10월 3일 하원 본회의에서 공화당 소속 강경파 의원들이 주도한 '하원의장 해임결의안'이 미국 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통과돼 의장에서 물러난 지 두 달여만인 이날 전격적으로 의원직 사퇴를 발표했다.
매카시 전 의장이 의원직에서 물러나면 보궐선거가 실시될 때까지 당분간 하원의 의석수는 공화당 220석, 민주당 213석이 된다. 공화당이 여전히 하원에서 다수당을 차지하지만, 의석수 차는 7석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에 따라 하원에서 의안을 처리할 때 공화당에서 이탈표가 4표 이상 나오면 의안 처리가 안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하원 운영이 더욱 불안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캘리포니아 22선거구가 지역구인 매카시 전 의장은 지난 2006년에 처음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된 뒤 내리 9선에 오른 중진으로, 하원 원내대표를 거쳐 작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이 되면서 하원의장에 선출됐다.
그는 지난 1월 하원의장 선거 당시 당내 강경파들의 '몽니'로 15번의 투표 끝에 간신히 하원 의사봉을 잡게 됐다.
또 지난 9월30일 백악관과 공화당의 이견으로 2024년 회계연도 예산안 처리가 늦어지자 연방정부의 셧다운(일부 업무 정지)을 막기 위해 임시예산안을 처리했다가, 이에 반발한 당내 강경파 의원이 해임결의안을 제출하고, 민주당이 이에 가세하면서 해임됐다.
매카시 전 의장은 이날 사퇴를 발표하면서 "선출직에 출마하려는 가장 뛰어나고 총명한 사람들을 발굴하는 일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공화당은 매일 확대되고 있고, 다음 세대 지도자를 지원하는 데 나의 경험을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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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dikinia남, gizmo님정확한 통찰력에 찬사를 보냅니다.동감입니다.
기회주의 개낙연이 미국에도 있구나
나는 이 자를 간신으로 여긴다. 보신주의자라고 생각하고, 굴신의 주인공으로 기억한다. 의사당 난입 직후, 걸레같은 저질인간 트럼프의 책임을 묻고 비난했다가, Mar-a-Lago에 가서 말을 바꾸었고, 이제는 트럼프로부터 토사구팽되었다. 걸레같은 저질인간이 씹다가 뱉은 껌이 바로 캐빈 맥카시다. 멍청하고 어리석고 기회주의자로 행동하여 다 죽은 걸레저질 트럼프를 회생시켰다. 저 자의 범죄는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