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주양(오른쪽) 작가가 지난 7일 개막식에서 갤러리 관계자와 전시작 앞에 서 있다.
서양화가 윤주양(섄틸리 거주)씨가 조지 메이슨 대학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캠퍼스내 뷰캐넌 파트너스 갤러리에서 지난 7일 개막돼 내년 1월6일까지 두 달간 계속될 작품전은 ‘천상의 카니발(Celestial Carnival)’ 주제 아래 UV black light을 사용한 믹스드 미디어 ‘어둠 속의 빛(glow in the dark)’ 시리즈 5점 등 총 14점이 전시 중이다.
갤러리 측은 전시작에 대해 “한국 전통미술과 글로벌 대중문화에서 가져온 눈에 띄는 모티프와 순수한 추상 요소를 엮어 생동감 넘치고 때로는 초자연적인 그림으로 선보이고 있다. 신화 같은 장면에서는 시간과 공간이 허물어지고, 보여지는 세계가 재편되면서 새로운 세계가 깨어난다”고 평했다.
윤작가는 “전시작 중 어둠 속의 빛 시리즈 5편은 옛 추억, 순간, 꿈 등 노스탤직한 요소들을 표현한 것이며, 나머지는 한국 탈, 탈춤 등을 현대 물건들로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작가는 펜실베니아에 있는 머서스버그 아카데미의 버긴 예술센터에서 ‘정체성의 진화’를 주제로 한 개인전도 열고 있다. 지난 9월 27일 시작된 전시회는 이달 27일까지 계속된다.
윤 작가는 코코란 미술대학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으며 지난 2021년 버지니아 워크하우스 공모전 및 ‘힐 센터 갤러리’ 주최 공모전, 마린 모카 현대미술 박물관 주최 추상화 공모전 등에서 입상했다. 문의 jartstu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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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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