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열린 김치축제에서‘김치 담그기’ 체험행사가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다.
버지니아 주 의회가 선포한 ‘김치의 날’을 기념하며 지난 11일 서울장로교회에서 ‘김치축제’가 열렸다.
K-팝, K-드라마 등 한류 열풍에 힘입어 이제는 K-푸드, 한식에 대한 관심도 남다른 가운데 이날 김치축제에는 한인들뿐만 아니라 타인종 커뮤니티에서도 대거 참가했다. 일찌감치 300여장의 티켓이 매진되면서 이날 축제는 김치를 맛보고 직접 담그는 법을 배우려는 사람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축사에 나선 제리 코널리 연방하원의원은 “이번 축제는 한국문화와 김치를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미국의 발전에 기여한 한인사회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오랫동안 한인들의 권익을 대변해온 정치인으로서 앞으로 더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버지니아 주하원 비비안 와츠 의원, 주상원 스텔라 페카스키 당선자 등도 참석해 축하했으며 조기중 총영사는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행사를 도왔다.
행사를 주최한 K-김치세계연대 워싱턴위원회 실비아 패튼 위원장은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김치의 날 선포문을 전달하는 등 작년에 이어 올해도 김치, K-푸드의 인기를 실감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보다 넓은 장소에서 더 많은 분들과 함께 김치축제가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축제에서는 제기차기, 딱지치기, 팽이 돌리기 등 전통놀이를 비롯해 파워블로거 노효선 씨의 김치 담그기 시연, 한식 시식, JUB문화센터의 전통공연, 원픽의 K-팝 댄스 등이 펼쳐졌으며 경품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도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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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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