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주 샌타애나 강풍
▶ 밸리지역 등 산불 비상

남가주 지역에 최고 시속 70마일에 달하는 샌타애나 강풍주의보가 내리면서 시설물 피해와 산불 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29일 LA 그리피스팍 입구의 산불위험도 경고판이‘높음’으로 표시돼 있다. [박상혁 기자]
남가주에 지역에 따라 최고 시속 70마일에 달하는 샌타애나 강풍이 불어닥쳐 시설물 파손과 산불 발화 등 극심한 피해가 예상돼 국립기상청이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강풍으로 인한 단전, 산불 등 추가적인 피해에 대해 주민들에게 경고했다.
국립기상청(NWS)은 지난 28일 오후 11시부터 30일 오후 10시까지 밸리와 산악지역을 중심으로 샌타애나 강풍이 북동쪽에서 강하게 몰아칠 것이라며 LA 카운티와 벤추라 카운티, 그리고 오렌지 카운티 일부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샌타클라리타 밸리와 샌퍼난도 밸리 지역, 센트럴 벤추라 카운티 밸리, 칼라바사스, 아구라힐스, 사우스이스턴 벤추라 카운티 밸리, 샌가브리엘 밸리 등으로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노스리지와 포터랜치, 발렌시아 등을 포함해 레익 캐스테익, 뉴홀, 필모어, 피루, 샌타폴라, 웨스트레익 빌리지, 말리부 레익, 우드랜드 힐스, 밴나이스, 채스워스, 무어팍, 뉴버리팍, 시미 밸리, 사우전드옥스 등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는 대형트럭들과 SUV, 밴 등 높이가 높은 차량은 강풍에 휘청거리거나 전복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운전자들에게 서행운전을 당부했다. LA 소방국도 강풍주의보를 발령하고 산불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일부 지정된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도로 주차를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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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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