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마을 한국학교
메릴랜드 락빌에 있는 종이마을 한국학교(교장 김명희)가 28일 추석문화행사를 개최했다. 고운 한복 차림의 전교생은 김영복 교감의 한국의 추석과 미국의 추수감사절에 대한 비교 설명을 들은 후 추석에 하는 일(벌초, 차례, 성묘)과 추석음식에 대해 배웠다. 김명희 교장은 추석을 대표하는 송편 만드는 법을 시연했다.
학생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송편을 빚어 물김치와 함께 맛봤다. 또 씨름, 딱지치기, 팽이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에 대해 배운 후 교실 밖으로 나가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강강술래’를 체험했다. 이신순 서예강사의 지도로 추석과 관련된 단어(한가위, 보름달, 강강술래, 소원성취)를 붓글씨로 써보는 시간도 있었다.
통합한국학교 MD 캠퍼스
워싱턴 통합한국학교 메릴랜드 캠퍼스(교장 추성희)가 지난 30일 추석 명절에 대한 특별수업을 실시했다.
이날 학생들은 각 반별로 추석의 의미와 유래, 미국 추수감사절과의 비교, 명절 음식, 놀이, 풍습 등을 배웠다. 이어 168명의 전교생과 학부모 등 총 200여명이 한자리에 함께 모여 송편을 빚어 나눠 먹으며 명절 분위기를 한껏 누렸다.
송편을 빚기 전 전교생을 대상으로 당일 배운 내용을 확인하는‘추석 퀴즈’ 시간이 실시됐으며 답을 맞춘 학생에게는 한국적인 상품이 수여돼 즐거운 분위기를 더했다.
또‘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덕담을 배운 후에는 전교생들이 함께 큰소리로 외쳐보면서 이웃들을 배려한 조상들의 따뜻한 마음을 익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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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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