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선 도전 캐시 스미스 설리 디스트릭 수퍼바이저(민)
▶ 센터빌 지역구… 한국전 참전용사의 딸

캐시 스미스 설리 디스트릭 수퍼바이저가 본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한인들의 목소리를 카운티 정책에 반영하면서 센터빌을 중심으로 하는 설리 디스트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습니다.”
올해 3선에 도전하는 캐시 스미스 설리 디스트릭 수퍼바이저(민, 68세)는 “페어팩스 카운티에는 80개의 위원회가 있는데 이곳에 설리 디스트릭을 대표해 보다 많은 한인들이 배정되도록 해서 한인들의 목소리가 카운티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겠다”면서 “이번에 3선에 당선될 수 있도록 한인들의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스미스 수퍼바이저는 한인들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수퍼바이저 사무실에 한국어와 영어를 할 줄 아는 한인 보좌관을 채용하고 있는데 현재는 샘 강이 보좌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스미스 수퍼바이저는 “샘 강 보좌관 이전에는 대니얼 리 보좌관이 근무했는데 당시 센터빌 소재 노인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 많은 한인들이 어려움을 겪었을 때 리 보좌관을 통해 한인노인들에게 도움을 줬다”면서 “당시 화재가 난 노인아파트는 지금은 완전히 복구됐다”고 말했다.
스미스 수퍼바이저는 전직 초등학교 교사로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 학부모회(PTA) 부회장을 역임했고 2002년부터 2015년까지 14년간 카운티 교육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스미스 수퍼바이저는 “설리 디스트릭에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H마트, 롯데 플라자 등 한인 비즈니스들이 많다”면서 “한인 비즈니스들이 불편을 겪지 않으면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저지 출신인 그녀는 멀렌버그 칼리지에서 사회학과 초등학교 교육학을 전공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인터내셔널 스쿨에서 가르쳤다. 그녀의 아버지는 한국 전쟁 때 미 해병대로 참전했는데 2021년 91세로 별세했다.
스미스 수퍼바이저는 “얼마 전 한인 커뮤니티 행사에 참가했는데 아버지가 좋아하는 ‘아리랑’ 음악이 나와, 아버지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스미스 수퍼바이저는 저렴한 주택가격 유지, 학교 교육의 질 향상, 환경 보호, 사회안전망 유지 등을 공약하고 있다.
스미스 수퍼바이저는 지난 4년간 업적으로 1년 전에 헌던에 설리 커뮤니티센터를 만든 것과 28번 도로를 확장한 것 및 저소득층 들을 위해 저렴한 주택을 공급한 것을 들었다. 3만6,000 스퀘어 피트의 설리 커뮤니티센터에는 시니어를 위한 헬스 클리닉과 함께 10대들이 방과후 공부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스미스 수퍼바이저는 현재 경찰, 교사, 소방대원 및 부동산협회 등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한다. 상대후보는 공화당의 케이스 엘리엇 씨로 건물 매니저(Property Manage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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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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