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니 이 한미은행 행장 금융 경영인 15위에 올라
한미은행 바니 이(사진) 행장이 금융 업계의 대표적 매체인 ‘아메리칸 뱅커’가 선정한 ‘가장 주목해야 할 은행 여성 경영인’ 랭킹에서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27일 아메리칸 뱅커는 경영 능력을 인정받으면서 금융 업계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여성 고위 경영인 25명을 선정했는데 이중 바니 이 행장이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15위에 선정됐다.
아메리칸 뱅커는 이 행장이 자산규모 74억달러로 미주 한인사회 2위 은행인 한미은행의 행장(CEO)에 2019년 취임한 이후 여성 특유의 꼼꼼하고 섬세한 경영으로 코로나19 팬데믹과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 어려운 위기들을 잘 헤쳐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메리칸 뱅커는 지난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한미은행이 미 전국에 35개 지점을 둔 전국구 은행으로 성장하면서 이제는 전통적인 핵심 고객층인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타인종과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공략을 적극 시도하는 등 자산규모 100억달러 고지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올해 주목할 금융업계 여성 고위 경영인 명단 중 아시아계로는 바니 이 행장 외에 인도계 영국인으로 시티그룹의 기업금융 그룹을 이끌고 있는 타스님 기아와드왈라가 1위에 선정됐다. 이밖에 중국계로 뉴욕에 본점을 둔 자산 5억5,700만달러 규모의 소형 은행인 피어몬트 뱅크의 웬디 카이-리 행장이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