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 병 진단을 받은 민주당의 제니퍼 웩스턴 연방하원의원(55세, 버지니아 10지구)이 재출마를 포기했다.
3선의 웩스턴 의원은 18일 성명서를 통해 “내가 사랑하는 것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면서 “이번 임기가 끝나면 다시 출마는 하지 않고 나의 귀중한 시간을 사랑하는 남편 및 자녀들과 함께 보내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10지구는 맥클린 등 페어팩스 카운티와 라우든 및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일부 및 셰넌도어 밸리를 둔 지역구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웩스턴 의원이 재출마 포기를 발표한 이유는 최근에 파킨스 플러스 장애라고도 알려진 비정형 파킨슨병 증후군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웩스턴 의원은 지난 4월 자신이 파킨슨 병에 걸렸다고 발표를 할 때만 해도 “파킨슨병이 내가 연방 의원으로서 일하는 것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파킨슨병은 신경퇴행성 질환의 하나로 근육이 휴식 상태일 때 떨림 현상이 나타나는 질병이다.
웩스턴 의원은 가정폭력 담당 버지니아 검사 출신으로 주 상원의원을 역임했으며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와 총기 규제 및 낙태를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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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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