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및 지역사회에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는 엘리콧시티 소재 베다니한인연합감리교회(박대성 목사)가 17일(일) 오후 4시 창립 1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린다.

베다니연합감리교회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고 전수하는 교회가 되자는 의미에서 이날 식전행사로 이희경 무용단이 축하공연을 선사하고 찬양대가 장구 장단에 맞춰 국악 찬양을 부른다.

전 교인이 동참한 필사 성경과 출애굽기 영상 성경을 봉헌하는 시간도 갖는다.
또 장애인, 노숙자, 소방서, 경찰서, 중학교 등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금도 전달한다.
박대성 목사는 “10주년 기념 감사예배의 주제는 ‘은혜와 비전’”이라며 “10년 전 베다니교회를 시작하시고 큰 사랑으로 함께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향후 10년의 비전을 선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목사는 앞으로 베다니교회의 첫 번째 비전은 ‘ESG 목회’, 두 번째 비전은 ‘성화 목회’라고 밝혔다.
환경(Environmental)의 E는 생명 목회, 사회(Social)의 S는 샬롬 목회, 건강한 지배구조(Governance)의 G는 정의 목회를 의미한다.

박 목사는 “또한 우리 교회는 예수, 말씀, 사랑, 공생 중심 목회를 비전으로 품는다”며 “예수 그리스도가 삶의 중심이 되어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는 교회가 되도록 열심히 기도하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410)979-0691
장소 8971 Chapel Ave.
Ellicott City, MD 21043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