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사관이 운영하는 재미한인장학기금(The Korean Honor Scholarship, 운영위원장 조현동 대사)의 올해 장학생에 류가은(윌리엄&메리대), 이수지(메릴랜드대), 임지현(조지타운대), 최유진(코넬대) 학생 등 총 45명이 선발됐다.
이 중 페어팩스 카운티 TJ과학고 출신인 류가은(사진) 양은 지원자 가운데 1명을 뽑는 우수장학생에 선정돼 주미대사 명의의 장학증서와 5,000달러의 장학금을 받게 됐다.
이번에 KHS 장학생으로 선정된 45명은 미국 35개 대학(대학원)의 재학생들로 미국 각 지역 총영사관의 지역심사를 거쳐 추천된 총 116명의 지원자 가운데 ‘주미대사관 재미한인장학기금 중앙심사위원회’가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했다.
장학생들에게는 주미대사 명의의 장학증서와 1인당 1,500달러의 장학금을 자신이 지원했던 공관을 통해 10월 초순경 전달된다. 2명의 우수 에세이 수상자(장혜정, 박진완)에게는 1,000달러의 에세이 장려금이 추가된다.
장학생을 세부적으로 살피면 일반장학생 42명(학부 22명, 대학원 20명/동포학생 22명, 유학생 20명), 예능계 장학생 2명(음악 1명, 미술 1명), 입양/특수 장학생 1명으로 구분된다.
대사관의 강병구 교육관은 17일 “올해는 장학기금 수익 증가에 따라 지난해 23명에 비해 대폭 늘어난 45명을 선발했으며 장학금도 기존의 1,000달러에서 1,500달러로 높여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KHS는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에 대한 인식이 투철한 동포자녀 학생 및 유학생들 중 우수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함으로써 이들이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장차 미 주류사회는 물론 동포사회와 조국의 미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 정부가 출연한 290만달러의 투자수익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3,319명(캐나다 지역 포함)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45명의 내역과 명단은 주미 대사관 홈페이지(http://usa.mof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