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연합회·MD총한인회, 오늘 오전 기념식
▶ VA한인회 주도 26개 단체, 오후에 따로 개최
지난 3.1절 기념식에서 “대한독립만세”를 함께 외쳤던 워싱턴 지역 3개 한인회가 올해도 따로 8.15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한다.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스티브 리)와 메릴랜드총한인회(회장 정현숙)는 15일(화) 오전 11시 워싱턴메시야장로교회(한세영 목사)에서 광복절 기념식을 갖는다.
스티브 리 회장은 “한인연합회와 메릴랜드총한인회가 주최하는 이번 8.15 행사에는 제가 최근 애난데일을 중심으로 하는 메이슨 디스트릭 수퍼바이저에 출마했을 때 저를 지지했던 한인들과 메릴랜드총한인회를 통해 인턴십에 참가한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버지니아한인회(회장 은영재)는 광복회 워싱턴 지회(회장 김은), 국가원로회의 동부지회(상임의장 정규섭)와 공동으로 15일 오후 5시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메릴랜드한인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 등 23개 단체와 함께 8.15 광복절 경축식을 갖는다. 커뮤니티센터 1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2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3개 한인회가 공동으로 8.15 광복절 기념식을 갖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 한인연합회 측은 버지니아한인회측에서 먼저 상의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버지니아한인회 측에서는 함께 하자고 했지만 참가하지 않았다고 맞서고 있다.
3.1절 행사와 8.15 광복절 행사는 국가행사이기 때문에 워싱턴을 대표하는 3개 한인회가 함께 한다면 주미대사관측에서도 어느 정도 재정적 보조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각자 따로 하고 있다 보니 대사관 측에서 재정적 보조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해에도 워싱턴 지역 광복절 행사가 두 개로 나눠져 진행됐다. 하나는 광복회 워싱턴 지회 주최로 해서 독립운동가 후손 30여명 등 12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타이슨스 코너 소재 웨스틴 호텔에서 진행됐다. 버지니아한인회 등도 이 행사에 참가했다.
또 다른 광복절 행사는 워싱턴한인연합회 주최아래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됐다.
<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