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리치몬드 루이스 긴터 식물원
▶ 김정숙 사진작가 추천 꽃 명소
북미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 중 하나로 선정된 버지니아 리치몬드의 루이스 긴터 식물원(Lewis Ginter Botanical Garden)은 버지니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이다.
19세기 후반의 저명한 사업가이자 자선가인 ‘루이스 긴터’의 이름을 딴 이 식물원은 본래 포와탄 아메리카 원주민의 사냥터였으나, 이제는 튤립과 수선화, 장미로 만든 꽃다발같이 아름다운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50에이커 이상 달하는 식물원에는 레일로드 정원, 바톰랜드 현대정원, 어린이 정원, 유기농 정원, 로드 정원 등 12개의 테마 정원과 삼림 산책로, 그리고 온실이 있다. 온실에는 4월부터 10월까지 다양한 나비의 환상적인 세계를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계절별 전시가 열린다.
겨울 휴가 시즌에는 반짝이는 조명과 수제 식물 장식, 기차 모형, 홀리데이 디너, 화덕과 핫초콜릿 등이 한껏 화려한 연말 분위기를 연출한다. 11월 20일(월)부터 내년 1월 7일(일)까지 도미니온 에너지 라이트 가든 페스트 등 다양한 축제가 개최된다.
김정숙 사진작가는 “식물원에는 다양한 열대 및 아열대 식물을 수용하는 대형 유리 구조물이 유명하다”며 “고전적인 돔형 온실로 대서양 중부에서 유일한 곳”고 말했다.
김 사진작가는 “봄에는 창포꽃이 곱게 피고, 초여름에는 넝쿨 장미가 매력적이며 가을이면 일본 단풍나무가 붉고 화려하게 물든다”며 “휴식과 행복을 주는 그림 같은 곳으로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는 장소”라고 강조했다.
식물원은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열고, 입장료는 일반 17달러, 시니어 14달러, 3세 미만은 무료다. 문의 (804)262-9887
장소 1800 Lakeside Ave., Richmond, VA 2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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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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