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중 대통령 추모행사를 앞두고 고대현 이사장(왼쪽)과 김치환 본부장이 10일 본보를 방문했다.
제15대 김대중 대통령 서거 14주년을 맞아 고인을 추모하는 행사가 워싱턴에서 열린다. ‘김대중 기념사업회 추모기념 준비위원회’는 오는 18일(금) 오후 12시 애난데일 설악가든 식당에서 추모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홍보를 위해 10일 본보를 방문한 기념사업회 워싱턴중앙본부 고대현 이사장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김대중 전 대통령은 IMF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열었던 세계가 인정한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서 오늘날 대한민국이 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지도자”라며 “우리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와 함께 ‘행동했던 양심’ 김대중 정신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김치환 본부장은 “일부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인물에 대한 평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우리가 그분을 기억하고 추모행사를 이어가는 이유”라고 밝혔다.
또한 김 본부장은 “워싱턴은 고인이 망명생활을 했던 남다른 인연이 있는 곳”이라며 “당시를 기억하는 분들과 새로운 정치를 구상했던 그 때의 추억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인을 기억하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추모식에 이어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김대중 탄생 100주년 행사와 한국 총선 그리고 미국 대선, 한반도 평화 등 자유토론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문의 (571)213-2169
(703)447-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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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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