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관직 박사, 영문저서 ‘Psychological…’발간
이관직 박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상담목사·전 총신대 신학대학원 목회상담학 교수·원내 사진)가 이민,상실,스트레스,중독,영성 등을 정신분석이론과 심리학으로 주석한 영문저서 ‘Psychological Reading of the Book of Ruth(심리학으로 읽는 룻기·사진)’를 발간했다.
이관직 박사는 서문에서 “2023년 초에 성경을 통독하는 시간을 갖던 중 룻기가 다가왔다.다른 룻기 관련 책들과 달리 본문을 읽되 심리학의 렌즈를 통해서 등장인물들의 마음과 행동을 조명해보고자 했다”면서 “룻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행동과 말을 분석해 그들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불안과 갈등의 역동성,그들의 신앙적인 해석과 선택 또는 신경증적이며 인본주의적인 인식과 선택에 대해서 조명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롯기에 등장하는 나오미와 엘리멜렉, 룻과 보아스 등의 삶이 현대인들의 삶에도 적용되고 접목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 박사는 “룻기는 인생의 보편적인 경험을 잘 묘사한다.흉년과 풍년, 불임과 출산, 죽음과 상실, 애착과 중독,트라우마와 고통, 일상과 섭리, 수고와 은총,수치와 명예,죄책감과 징계,이민과 역이민,이방인과 환대, 실패와 회복, 역설과 역전 등 많은 주제들이 담겨있다.따라서 룻기를 읽으면 누구나 공감하며 동일시하는 그 무엇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신분석학 측면에서는 대상관계이론과 자기심리학, 애착이론이 주는 통찰과 발달심리학과 성격장애 이해, 인지행동심리학과 가족치료이론이 제공하는 지혜와 연결시켰다.
한글판은 올 가을에 발간될 예정이다.
이관직 박사는 부산대학교 공대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도미해 칼빈신학교(Th.M.)와 남침례신학교(Ph.D.)에서 목회상담학 전공으로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목회자의 마음, 성도의 마음’을 비롯해 ‘개혁주의 목회상담학’ ‘성경과 분노 심리’, ‘관계의 걸림돌 극복하기’ 등 다수가 있다.
저서는 아마존(amazon.com)에서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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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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