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I 무료 한식 쫑파티
▶ 미디어 속 한식*지역별 음식 등 주제 다양

지난 29일 열린 KCI 한식 쫑파티에 7월 한달간 한식 요리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과 가족, 지인들이 다함께 모여 다채로운 한식을 맛보며 즐겁게 교류했다. 참석자들이 손으로 하트를 만들며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SF코리안센터(KCI, 관장 남기령)가 지난 7월 다양한 한식 수업과 홍보 행사를 개최하고 29일 무료 기념 한식 파티를 통해 한 달간 이어진 프로그램을 마무리 지었다.
한식진흥원에서 지원받아 이뤄진 이번 프로그램에서 한국에서 파견되어 온 황정아 셰프(Tasty K 대표)가 총 6차례에 걸쳐 다채로운 한식 요리 수업을 진행했다. 또, SF 브로드무어 호텔 총괄 셰프 및 조리사들에게 한식에 대해 교육하고, 투숙객들에게 저녁 식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한식 홍보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를 깊이 있게 알렸다.
29일 열린 무료 기념 한식 파티는 7월 한 달간 이어진 프로그램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행사로, 이번 한식 요리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가족과 지인을 초대해 한국 문화에 관해 이야기하고 한식을 맛보았다.
남기령 관장은 황정아 셰프와 한식진흥원, 센터 직원과 자원봉사자, 수업에 참여해 준 모든 학생에게 감사 인사를 하며, 9월 30일 SF프레시디오에서 열릴 추석 축제도 많은 기대와 참석을 부탁했다. 이어 황정아 셰프에게 감사장을, 이번 한식 요리 수업에 한 번의 결석 없이 모두 참석하고 한식 파티를 위해 음식 준비 자원봉사로도 도운 필리핀계 조시 브라이언트(65, SF) 씨에게도 감사장을 수여했다.
황정아 셰프는 “토요일 오전, 오후로 나눠 두 차례씩 3주에 걸쳐 수업했다"며 “첫째 주는 미디어 속의 한식을 주제로 유명한 K-드라마, 영화에 나온 한식을 조명하고 떡볶이와 김밥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주는 한식으로 하는 한국 여행을 주제로, 유명한 도시별 음식을 알아보고 전주비빔밥, 부산 해물파전을 만들었다"며 “세 번째 주는 시절식과 특별한 날 먹는 한식 주제로 공부하고 중복 날이어서 삼계탕과 오이김치를 함께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황 셰프는 “수업 중 재료 등에 관한 질문도 많아 한식 파티 준비를 위해 학생들과 다 함께 장 보러 가는 수업도 했다"며 그 외에 한식 홍보 행사도 세 차례 하는 등 이번 방문을 통해 다시 한번 한식과 한국 문화에 대한 현지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한식 요리 수업에 결석 없이 참석한 조시 브라이언트 씨는 “팬데믹이 시작됐던 2020년 한국 드라마를 보기 시작하며 음악에도 관심을 가지고 BTS의 팬이 되었다”며 이를 계기로 한국 문화를 더 배우고 싶어 검색했고 코리안센터를 알게 되어 그때부터 한국어 수업을 들으며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 마리(엘세리토)와 사이먼 리버(엘세리토)씨는 “지난해 추석 축제에서 애슐리(황정아 셰프)의 쌈장 만들기 수업에 참여하고 그때부터 연락하고 지냈다"며 “이번 요리 수업엔 참여하지 못했지만, 황 셰프와 학생들의 음식을 맛보기 위해 오늘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전부터 한식을 좋아했지만, 식당에서 가서 맛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지난해 이후로는 집에서 직접 멸치육수를 내고 떡볶이, 삼계탕, 갈비, 김밥 등 한식을 만들어 먹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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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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