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담스 뉴욕시장, 총기폭력 예방 7대 전략 발표
▶ 4억8,500만달러 투입 주택지원·고용창출 등 시행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31일 총기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7대 전략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7대 전략은 ‘총기폭력예방태스크포스’(TF)가 지난 1년간 조사·연구해 마련한 것으로 총기사건 다발지역들을 우선 선정해 4억8,500만 달러를 투입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총기폭력 예방 7대 전략은 크게 ▶조기 개입 ▶주택 지원 ▶공공 혜택 및 이용 지원 ▶커뮤니티 활기 조성 ▶고용 창출 ▶정신 건강 강화 ▶지역사회와 경찰유대 강화 등으로 정리된다.
우선 젊은이들이 총기폭력에 연루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멘토링 기회 제공 등 조기개입 강화하는 것을 비롯 시영아파트(NYCHA) 거주자들을 위한 시설 개선과 주택 마련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커뮤니티를 더욱 안전하고 활기차게 만들기 위해 공원, 놀이터, 커뮤니티센터 등 공공시설에 투자하고 젊은이들이 지속 가능하고 보수가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기회 및 기술 훈련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신질환 진단을 받은 청소년 및 성인을 위한 정신건강 지원을 강화하고 공공안전을 위한 지역사회와 경찰간의 상호 협력 및 유대 강화에 힘쓴다는 게 이번 7대 전략의 골자이다.
아담스 시장은 “총기폭력 예방은 공공안전의 전제 조건”이라고 강조한 후 “7대 전략 시행을 통해 뉴욕시의 공공안전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도 뉴욕시 공공안전을 위한 3,000만달러 지원 계획을 밝혔다. 뉴욕시 여름 청소년 고용 프로그램 2,400만달러와 뉴욕시 총기폭력퇴치를 위한 600만달러이다.
한편 뉴욕시에 따르면 아담스 시장 취임 후 총기폭력 등 공공안전이 개선됐는데 올해 들어 7월29일까지 발생한 총격사건은 전년 대비 27% 감소했다. 또한 뉴욕시경(NYPD)이 거리 검문 등을 통해 회수한 불법 총기는 1만1,000정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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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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