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경원 전 회칙위원장, 38대 한인회에 공개답변 요구
▶ 김광석 회장, “흠집내기 불과” 일축 “수평적 한인회위한 시스템 개편 일환”

민경원 전 뉴욕한인회 회칙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민경원 전 뉴욕한인회 회칙위원장이 38대 뉴욕한인회의 집행부 구성이 회칙에 위배됐다며 회칙을 따르지 않는 이유에 대해 공개 답변을 요구했다.
민 전 위원장은 이날 플러싱 소재 한인건설협회 사무실에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한인회 회칙상 수석부회장은 1명으로 부회장단 등 집행부 임원을 통솔하는 직책인데 38대 뉴욕한인회는 부회장단 14명 모두를 수석부회장으로 임명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38대 한인회는 이사회 구성과 관련해서도 회칙을 따르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었는데 이번 집행부 구성 역시 회칙을 준수하지 않았다”면서 합당한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요구했다.
김광석 회장은 이에 대해 “수석부회장제 도입은 수직적 한인회가 아닌 수평적 한인회를 만들기 위한 조직 개편의 일환”이라며 “집행부는 유급직이 아닌 봉사직으로 수석 부회장제 도입은 봉사에 나선 분들에게 더 큰 책임을 갖고 일을 해달라는 주문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회칙개정의 필요성을 잘 알고 있을 민 전 회칙위원장이 이사회와 집행부 등 조직 개편 노력을 폄훼하고 나선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38대 뉴욕한인회 흠집 내기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38대 뉴욕한인회는 이사회 구성과 수석부회장제 도입 등의 내용이 담긴 회칙개정안을 새로 구성되는 이사회에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38대 뉴욕한인회는 28일 첫 번째 이사회 모임을 갖고, 이사회 출범에 시동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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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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