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서 또 한 명의 한인 연방법원 판사가 탄생한다.
27일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북가주 알라메다 카운티 수피리어코트에 재직하고 있는 한인 이유미(Eumi K. Lee) 판사를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 판사로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연방법원 판사는 연방 상원의 인준 절차를 거쳐야 한다.
백악관에 따르면 이유미 판사는 1994년 포모나 칼리지, 1999년 조지타운 법대를 졸업했다. 이후 1999년부터 2000년까지 테네시주 서부 연방지방법원에서 제롬 터너 판사의 법률 서기로, 2000년부터 2001년까지 ‘텔렌, 레이드&프리스트’ 로펌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2001년부터 2002년까지 제9순회 연방항소법원에서 워렌 퍼거슨 판사의 법률 서기를 지냈으며,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케커&밴네스트’ 로펌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어 2005년부터 2018년까지 UC 헤이스팅스 법대(현재 UC 샌프란시스코 법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다 2018년 알라메다 카운티 법원 판사로 임명됐다.
한편 이유미 판사는 연방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서 지난 5월 윌리엄 오릭 3세 판사가 승진하며 생긴 공석을 메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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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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