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린폴리시 기고서 주장 “평화는 힘을 통해 보장”
영 김(사진)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인도·태평양소위 위원장(공화)은 27일 한국의 전임 정부인 문재인 정부 시절 추진한 남북평화협정을 비판했다.
영 김 의원은 이날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한 포린폴리시 기고문에서 “오늘은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일”이라며 “한미동맹은 수십년간 미국의 가장 강력한 동맹 중 하나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 전쟁의 참혹한 기억이 희미해지며, 많은 사람들은 한반도 비핵화를 진전시키고 김정은 정권이 협상 테이블로 나오게 할 유일한 방법이 일방적 양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민주당 브래드 셔먼 의원이 재발의한 ‘한반도평화법안’을 지목했다.
그는 “문제는 북한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이전의 시도들을 지속적으로 지키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지난 2018년 4월 27일 당시 문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발표한 판문점선언을 비롯해 일련의 남북 합의를 북한이 위반한 사례를 거론했다.
김 위원장은 “북한의 김정은은 신뢰할 수 있는 협상 대상이 아니며,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위해 불법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평화 제의도 시기 상조라고 격파했다. 우리가 이를 달리 생각할 이유가 없다”고 단언했다.
김 위원장은 “평화 선언이 북한에 의해 무효라거나 시기상조라고 판단될 경우 한국과 역내 안보에 즉각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북한이 요구하는) 평화협정의 전제 조건은 주한미군 철수”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반도의 평화는 말만으로 달성될 수 없으며 행동이 필요하다”면서 “구속력있는 보장은 오직 힘을 통해서만 보장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미 양국은 특정한 조건을 북한이 충족할 때에만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며 “여기에는 모든 핵 시설과 무기의 불가역적인 파괴 및 해체, 제재를 회피하기 위한 모든 불법 활동의 완전한 중단 등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6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이보시오 미국의원이면 미국에만 신경쓰시오. 한국시민 포기한 미국시민이 왜 한국 정치에 관심을 가지오 한심하기는~~
총기협회 돈을 받고 있는 영 김의 운명은 총이 결정할 것이다.
북정권은 평화 통일 할 마음이 없는데. 한쪽에서 아무리 평화를 요구핵도 핵 실험만 하는데. 무슨 평화. 해볓으로 남반도만 벗었지 북반도는 핵개발과 핵 우산으로 입고 또 입었다. 영김 화이팅입니다
한민족을 위해 힘써주세요
머리속에 뭐가 들었는지. 한국 걱정하지 말고 이곳 한인들을 위해 힘좀 쓰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