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내 연방하원의원 선거구 재조정 여부는 결국 뉴욕주대법원에서 가려지게 됐다.
뉴욕주 공화당은 25일 뉴욕주내 연방하원의원 선거구 지도를 새롭게 그리도록 명령한 뉴욕주법원 항소 사법 3부(Supreme Court, Appellate Division Third Judicial Department)의 판결에 불복해 뉴욕주대법원’(New York Court of Appeals)에 상고했다.
뉴욕주 공화당은 “주법원 항소 사법 3부의 명령은 교착상태에 빠져있던 연방하원의원 선거구 재조정을 민주당 주도로 바꿀 수 있도록 한 잘못된 결정”이라고 주장하고 “균형 잡힌 선거구 재조정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주법원 항소 사법 3부는 지난 13일 관련 내용을 표결에 부쳐 찬성 3표, 반대 2표로 선거구 재조정을 명령했다.
이 같은 결정에 민주당은 즉각 환영의 입장을 내고 지난해 선거구 재조정으로 뉴욕에서 빼앗긴 6개의 연방하원 의석을 되찾아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반면 공화당은 즉시 주대법원 상고 계획을 밝힌바 있다.
뉴욕주내 연방하원의원 의석은 모두 26개다. 지난해 뉴욕주대법원은 민주당이 주도한 뉴욕 연방하원 및 주상원 선거구 재조정을 위헌이라고 판결, 선거구 지도를 다시 그리도록 판결한 바 있다.
한편 공화당의 이날 주 대법원 항소로 뉴욕 연방하원의원 선거구 재조정은 주 대법원 최종 판결이후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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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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