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미주체전 메릴랜드선수단 해단식의 참석자들.
지난달 뉴욕에서 개최된 제22회 미주체전에 참가한 메릴랜드 선수단(단장 강고은) 해단식이 23일 하노버 소재 빌립보교회에서 열렸다.
30여개 지역에서 3,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체전에서 메릴랜드체육회(회장 최철호)는 13개 종목에 247명의 선수단을 파견, 종합성적 9위의 성적을 거뒀다.
최철호 회장은 “잘 싸우고 돌아왔다. 무엇보다 이번 체전에 선수들이 부상 없이 안전하게 잘 돌아온 것에 감사하고, 최선을 다해 뛰어 준 각 종목의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메릴랜드의 저력을 보여준 만큼 2년 후 LA에서 열릴 다음 체전에서 메릴랜드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고은 단장은 “선수들이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열정을 펼치는 경기를 통해 화합과 연대, 도전정신과 용기를 배울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정정당당히 싸워 이긴 자에겐 아낌없는 박수를, 패자에게는 격려의 응원을 보내며 선수단, 임원, 자원봉사자, 관중 모두가 하나가 되는 축제였다”고 인사했다.
헬렌 원 메릴랜드한인회장과 마크 장 메릴랜드주 하원의원은 “스포츠정신을 근간으로 하나가 되어 화합을 이루고 정체성을 높이는 자리”라며 “2년 뒤에 열릴 LA 미주체전에서도 메릴랜드선수단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계속해서 응원과 성원을 보내겠다”고 축사했다.
체육회는 이날 크리스 리(양궁), 박완학(사격), 앤드류 서(농구) 선수에게 주 하원의원 표창을 수여하고, 장민욱(검도), 코너 천(테니스) 선수에게 미주체전 장학금을 전달했다. 미 대통령봉사상은 에스더 박(양궁)과 이수영(태권도) 선수가 받았다.
최철호 회장은 강고은 단장과 찰리 성 부단장, 오세백 총감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미주체전 사진공모전에서는 최우수상에 한정란 씨가 선정돼 1,0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우수상은 장주향, 입선에 앤드류 서, 변재형 씨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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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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