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소니언 산하 렌윅 갤러리는 2년마다 현대 공예 작품전을 연다. 올해 10번째를 맞이한 전시 주제는 <명예와 짐 나누기>다. 6명의 작가가 출품한 55점의 작품에는 전통 공예 모티브와 기법이 담겨 있다. 전시 작가들은 아메리카 원주민과 알래스카 원주민으로서 오랜 세월에 걸쳐 검증된 혁신과 때로는 전혀 전통적이지 않은 영역으로의 모험을 혼합하여 작업하고 있다.
조 페더슨은 판화가이자 유리 공예가이다. 고향인 워싱턴주의 풍경과 공예품을 사용하여 유리로 작업한다. 고대 암각화의 조각형태를 유리, 인쇄물 및 바구니로 짜서 재현한다. 사람과 동물의 원시 이미지와 함께 현대의 토템을 표현한다. 페더슨은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크고 인상적인 작품을 만들었다. 투명한 유리로 렌더링되고 거의 천장에서 바닥까지 뻗어 있는 일종의 커튼 월에 함께 매달려 있는 기호와 기호의 배열이다. 개방적이지만 당당하며 개별 유리 조각이 드리우는 정교한 그림자로 인해 더욱 존재감을 나타낸다.
핀란드계 알래스카 태생인 에리카 로드는 현대 원주민들의 경험에서 문화적 정체성 및 림보라는 주제를 탐구한다. 그녀의 작품은 장소, 문화, 정체성 사이를 끊임없이 이동 하는 개인적인 경험에서 영감을 받았다. 전시된 섬유 직조 작품은 자아, 공동체 및 신념에 대한 개념에 도전하는 의미를 담았다.
섬유 예술가인 매기 톰슨은 오지브웨족 유산에서 영감을 얻어 가족 역사와 아메리카 원주민 경험과 관련된 광범위한 주제를 탐구한다. 가장 도시적이고 개인적인 작품 중 하나인 는 끈이 스타킹 안에 채워진 채 뒤죽박죽 매듭으로 묶인 배를 암시한다. <사랑해서 화를 낸다>는 흰색과 은색 구슬로 만든 글자로 그 문구를 수십 번 반복한다. 톰슨은 직물에 사진, 병뚜껑, 3D 프린팅 개체와 같은 멀티미디어 요소를 통합한 것이다.
이들은 유명한 섬유예술가 Clarissa Rizal의 딸이고 예술가 듀오다. 그들은 원주민 고유의 직조 스타일로 작업한다. 호프는 원주민 기술과 영적 가르침을 작품에 접목하는 예술가이며 교사다. 그래픽 디자이너인 허드슨은 대담한 디자인으로 여러 차례 수상 경력을 가졌다. 알래스카에 거주하는 호프는 보다 전통적인 스타일을 가지는 반면, 콜로라도에 기반을 둔 허드슨은 토착 디자인을 현대 패션에 융합한다.
북미 원주민 사이에 존재하는 다양한 성 정체성과 사회적 영적 역할을 인정하는 용어인 두 정신을 가진 마스터 바구니 제작자이다. 그는 어린 나이에 할머니이자 마스터 아티스트인 몰리 넵튠에게서 바구니 세공을 배웠고 본질적으로 신성한 관행으로 직조에 접근한다. 그는 전통적인 형태에서 영감을 얻어 자신의 예술적 관점과 밝은 팔레트를 작업에 도입한다. 4살 때부터 바구니 짜는 일을 한 그는 자연 형태를 모방한 복잡한 조각을 만든다. 그의 창조물에는 자연의 연약함과 문화의 인내가 담겨 있다.
<맺음말> 이렇듯 다양한 재료로 작업하는 이들은 원주민 문화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섬세한 기념물도 제작한다. 이들은 전통 예술 관행에 혁신을 가져왔다. 큐레이터 에반스는 “전통과 혁신 사이의 관계는 원주민 예술가들에게 훨씬 더 명확하다.”고 말한다.
이들은 자신의 작품이 순수 예술로 인정받기를 원하고 전통이 계승되는 것을 보고 싶어한다. 관람자는 그들의 작품을 통해 전통이 어떻게 보존되고 전달되는지, 어떻게 새로운 혁신으로 이어지는지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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