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군 장병 월북’ 사건 돌발변수에도 이전과 동일 대응
미국 국무부는 18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다수 위반한 것이자 이웃 국가 및 국제사회에 위협"이라고 말했다.
국무부는 이날 연합뉴스 질의에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무부는 또 "우리는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에 전념하고 있으며 북한이 대화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한국과 일본에 대한 우리의 공약은 확고하다"고 말했다.
주한 미군을 관장하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도 성명을 통해 "우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동맹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이번 발사가 미국 영토와 국민, 동맹에 대한 직접적 해가 된다고 판단하지는 않지만, 이는 북한의 불법 무기 개발에 따른 안보 저해 행위를 부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 약속은 철통같다"고 재확인했다.
미국 국무부와 인도·태평양 사령부의 이런 성명은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때마다 내는 수준이다. 미군 장병의 월북 사건이라는 돌발 변수가 불거진 와중에서도 이전과 동일하게 대응한 셈이다.
앞서 북한은 한미 새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 협의그룹(NCG) 출범과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의 부산 입항에 맞춰 이날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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