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주민의 40%가 기본 의식주 생활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 센트럴 메릴랜드의 유나이티드 웨이(United Way of Central Maryland)는 최근 메릴랜드 주민들 가운데 연방빈곤 수준보다는 높지만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주민들의 2021년 생활비, 의료보험, 주택모기지, 그 외 필수비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메릴랜드 주민의 10%가 기본적인 생활을 위한 비용이 연방빈곤선의 저소득층과 비슷했고, 28%는 앨리스 가계생존예산(ALICE survival budget, 삶을 누리는데 필요한 가계의 최소비용) 보다 적게 사용하고 있다. 이는 많은 가정들이 벌어들이는 수입이 생활비 지출을 못 따라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카운티별로 보면 볼티모어 시티의 경우 53%, 몽고메리카운티는 32%,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42%의 주민들이 기본 생활을 하기 위한 최소한의 비용지출에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들 가구에서 가장 일반적인 20개의 직업 중 55%가 시간당 20달러 미만의 급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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