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실시된 버지니아 주 상원 29지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3선을 노리는 제레미 맥파이크(Jeremy Mcpike) 의원과 이에 도전장을 낸 엘리자베스 구즈만(Elizabeth Guzman) 주 하원의원의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개표결과 맥파이크 후보가 6,204표, 구즈만 후보가 6,158표로 사실상 동률이나 다름없는 46표(0.38%) 차이를 기록했다. 구즈만 후보 측은 “1만2천명이 넘는 유권자가 참여한 투표에서 매우 근소한 표차를 기록한 만큼 사전 투표, 20일자 소인이 찍힌 우편 투표까지 집계가 완료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며 “민주주의는 충분히 기다릴 가치가 있다”고 발표했다.
맥파이크 의원은 “사전 투표가 모두 집계된 다음 재검표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거법상 표차가 0.5% 이하일 경우 재검표가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 몇 주간 긴장을 늦추기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주 상원 29지구 공화당 예비선거에서도 마리아 마틴 후보가 2,594표, 니키 볼드윈 후보가 2,584표로 불과 10표차를 기록했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와 스태포드 일부 지역을 포함하는 주 상원 29지구는 선거구 재조정으로 인해 변화의 바람이 거센 지역 가운데 하나다.
<
유제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