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열린 배재학당 동문회 야유회의 동문들(맨 가운데가 방은호 씨).
워싱턴 지역 배재학당 동문회(회장 유준상, 이사장 장기화)는 17일(토) 메릴랜드 베데스다 소재 캐더락 파크에서 배재학당 개교 138주년 기념예배 야유회와 방은호 동문의 100세 축하연을 가졌다.
방은호 동문은 “하루하루 기쁨과 감사의 마음으로 살아오다 보니 어느덧 100년을 맞았다”면서 “여러분도 자신의 건강을 잘 돌보고, 날마다 감사하는 마음, 이웃을 아끼고 돕고 섬기는 마음으로 사셔서 모두 건강 100세, 행복 100세의 축복을 누리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기념예배에서 조명철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자 배재학당의 교훈인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는 섬김의 정신을 모든 동문들과 모교의 재학생들이 각자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 각자 그리고 함께 동문으로 연대하며 실천하며 살자”고 설교했다.
방은호 동문은 1980년부터 2003년까지 코리아 콘서트 소사이어티 회장을 역임하며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데이빗 김, 김수빈, 첼리스트 패트릭 지, 대니얼 리 씨 등을 발굴, 케네디센터 데뷔 무대를 마련해 주며 이들을 세계적인 음악가로 발돋움하게 했다. 서울대 약대를 졸업한 그는 48년 일리노이 대학에서 약학을 공부한 후 1976년부터 메릴랜드에서 약국을 경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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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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