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정평가 1.0%p↓ 58.0%…강력범죄자 신상 ‘사적’ 공개에 60%가 찬성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한국시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6.13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만에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2∼16일(한국시간)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4%포인트(p) 상승한 38.7%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4월 넷째 주부터 5월 넷째 주까지 5주 연속 상승해 40%대로 올라섰다가 6월 들어 2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3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0%p 낮아진 58.0%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주로 대전·세종·충청(5.9%p↑), 광주·전라(4.6%p↑) 지역에서 올랐다. 연령별로는 60대(6.5%p↑), 30대(5.2%p↑)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부정 평가는 70대 이상(3.2%p↑), 40대(2.9%p↑), 중도층(4.4%p↑) 등에서 주로 올랐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1%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아울러 국민 10명 중 6명은 개인이 강력범죄자 신상을 공개하는 데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이날 나왔다.
앞서 한 유튜브 채널은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고인의 신상정보를 개인 자격으로 공개해 논란을 일으켰는데, 국민 과반 여론은 이러한 사적 제재에 찬성했다는 의미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에 따라 1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개인의 강력범죄자 신상 공개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60.1%로 집계됐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30.2%,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7%로 각각 나타났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1%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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