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외동포청 발표…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는 대통령 표창
박충기 메릴랜드 행정법원장(사진)이 유공 재외동포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전수한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회장 김영기)는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재외동포청은 14일 웹사이트를 통해 지난해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 포상자 명단을 뒤늦게 발표했다.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 포상자 명단은 세계한인의 날(10월5일)을 전후해 발표되지만, 지난해에는 명단이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해 후보 명단에는 153명(단체포함)이 올라갔지만 최종 명단에 오른 사람은 87명이다.
워싱턴지역에서는 박충기 행정법원장(64세, 메릴랜드 게이더스버그 거주)이 개인자격으로는 유일하게 받았다.
박 법원장은 15일 “메릴랜드 주에서 한인권익을 신장시킨 것과 차세대 한인들을 위해 인턴십을 주선한 것을 인정받아 이번에 상을 받는 것으로 안다”면서 “제가 많은 일을 한 것보다는 워싱턴 지역 한인들과 함께 힘을 합쳐서 한 것이기 때문에 저와 함께 한 분들과 상을 받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법원장(64세)은 13세가 되던 1971년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마치고 도미해 미국 특허청에서 8년간 특허심사관, 23년간 특허행정판사로 근무했다. 워싱턴 DC 가톨릭대학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DC, 버지니아, 메릴랜드 변호사 라이선스를 갖고 있다.
박 법원장에 대한 훈장 수여식은 조만간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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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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