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통합한국학교 운영 한미교육재단, 이광자 이사장 은퇴식

앞줄 오른쪽서 다섯 번째가 이광자 이사장, 여섯 번째는 김영미 신임 이사장.
워싱턴 통합한국학교를 운영하는 한미교육재단의 이광자 이사장 은퇴식이 지난 10일 코리안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렸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양 캠퍼스 교사들과 이사 등 총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 이광자 이사장은 “한인 후세들을 위한 뿌리교육을 위해 함께 달려 온 교사 여러분들과의 시간이 모두 좋았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고 무엇보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워싱턴 지역 최초의 공립학교 교장으로 잘 알려진 이 이사장은 클락스버그 초등학교 교장 18년을 포함 총 41년간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 교직에 근무하다 2015년 정년퇴임했다.
은퇴 후에도 공립학교 한국어 강좌 개설 및 확대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 바쁜 가운데서도 한인 2세들의 정체성 교육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한미교육재단 3대 이사장(2001-2002), 6대(2010-2023) 이사장으로 오랜 세월을 헌신해왔다.
행사는 이 이사장의 약력소개와 양교 교장(한연성, 추성희)의 축사, 박선희 교사(VA 캠퍼스)의 ‘이사장님을 보내면서’라는 시 낭독, 이광자 이사장의 은퇴사와 감사패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차기 이사장에 내정됐던 김영미 부이사장(메릴랜드 후버 중학교 교장)은 내달 1일부터 신임 이사장의 임기를 시작하며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 교장이 연속으로 이사장의 바통을 이어받는 기록을 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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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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