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득 평안도민회장 목욕탕서 미끄러져 타계
버지니아 웃브리지에 위치한 자택에서 혼자 거주해 온 김정득 워싱턴 평안도민회장<사진>이 목욕탕에서 미끄러져 지난 9일 사망했다. 향년 88세.
고인은 지난달 31일 사고를 당했는데 이날 저녁 조카가 김 회장이 목욕탕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다음날인 1일 센타라 메디컬 센터로 옮겼으나 입원 10일째 되는 10일 새벽에 타계했다.
와싱톤중앙장로교회의 최정호 시니어 담당 목사는 “2일 병원을 방문했을 때 김 장로님을 만나서 대화를 했다”면서 “뇌진탕으로 왼쪽 머리를 다쳤는데 의식은 있었지만 정확히 무슨 말을 하는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유가족은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딸(아나 김)이 유일하다.
장례는 오는 20일(화) 오후 1시 센터빌 소재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다목적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고인은 웃브리지에서 건강보조식품 판매점을 하다가 조카에게 비즈니스를 물려주고 은퇴했으며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증경 장로(다른 교회에서 장로를 역임한 사람)로 한미나라사랑기도운동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다. 부인과 아들은 예전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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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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