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보리 비빈스(왼쪽)와 트레버 그린 <알라메다 카운티 셰리프국>
2021년 11월 오클랜드 I-880에서 총격으로 23개월 된 재스퍼 우를 살해한 갱단원 용의자 2명이 기소된 가운데<본보 2021년 11월 8일자 A2면 보도 참조>, 혐의가 축소되면서 가석방 없는 종신형 혹은 사형은 면할 것으로 나타났다.
알라메다 검찰은 갱단원 용의자 아이보리 비빈스(24)와 트레버 그린(22)에 애초 적용된 일부 특수 혐의를 철회했다. 이에 따라 둘은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나 사형은 면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갱단 관련한 처벌 강화가 적용된 살해 혐의를 받고 있어 두 사람 모두 유죄 혐의가 인정되면 각각 265년형, 175년형에서 최대 종신형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갱단 총격에 희생된 제스퍼 우는 사건 당시인 2021년 11월 6일 오클랜드 I-880에서 가족들과 함께 탄 차 뒷좌석에 앉아 있었다. 비빈스와 그린은 라이벌 갱인 조니 잭슨이 탄 차를 향해 AR-15 소총으로 매복 공격을 했으나 재스퍼 우가 총알에 맞았다. 조니 잭슨은 이들을 향해 또다시 총을 발포했고,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했다.
알라메다 카운티는 잭슨이 매복 공격의 피해자라고 판결했으며, 총기 소지 혐의로 3년 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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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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