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하원의장, 법안 발의 4억달러 예산 투입요구, 예산안 통과 최대쟁점 부상
뉴저지주정부 새 예산안 처리 마감시한을 한달 여 앞두고 주의회가 65세 이상 노년층들의 재산세를 절반으로 대폭 줄여주는 법안을 추진해 주목된다.
그렉 코글린 주하원의장은 22일 뉴저지의 모든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재산세 부담을 현재보다 약 50% 줄여주는 것을 골자로 하는 ‘스테이 뉴저지’ 감세안(A1)을 발의했다.
이 법안의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노년층 재산세 대폭 감면을 위해 약 4억 달러 예산 투입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닉 스쿠타리 주 상원의원도 해당 법안에 대해 협력 입장을 밝혀 오는 6월 말까지인 주정부 새 예산안 처리 마감을 한달 여 앞두고 노인 대상 재산세 대폭 감면이 최대 쟁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코글린 주하원의장은 “뉴저지는 은퇴자들이 살기에 좋은 곳이 돼야 한다”며 “노년층의 재산세 부담을 효과적으로 줄여 실질 부담을 지금보다 절반 가까이로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저지는 2022년 기준 평균 재산세가 9,490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스쿠타리 주상원의장은 “매우 흥미로운 제안”이라며 협력의 뜻을 밝혔다. 이에 더해 재원 마련을 위해 올해 말로 종료되는 뉴저지 소재 대기업 대상 법인세 추가세율 적용 재연장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주의회에서는 노인 대상 재산세 대폭 감면 현실화를 위해서는 재원이 필요하고 이 때문에 대기업 대상 증세 조치 재연장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머피 주지사가 찬성할 지는 미지수다. 이에 대한 의견을 묻는 언론에 질문에 대해서도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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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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