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소득층 미취학 어린이 대상 최대 700달러 비용 지원
▶ 새 예산안 승인시 ‘프라미스 NYC’ 7월부터 중단
뉴욕시 저소득층·불법체류 상태의 미취학 어린이를 위한 차일드케어 비용 보조 프로그램이 폐지 위기에 놓였다.
교육전문매체 초크비트 보도에 따르면 이민 신분 등으로 인해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태의 저소득층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주당 최대 700달러의 차일드케어 비용을 지원하는 ‘프라미스 NYC’ 프로그램이 시정부 새 회계연도 예산안 삭감으로 인해 사라질 위기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만약 아담스 시장이 제출한 예산안 내용을 시의회가 그대로 승인하면 오는 7월 1일부터 프로그램 운영이 중단된다.
프라미스 NYC는 지난 1월부터 시범 프로그램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600여 명의 미취학 어린이가 수혜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아담스 시장은 유아 교육을 위해 1,000만 달러 투입 계획을 대대적으로 홍보했으나 새 예산안에는 프라미스NYC 연장을 위한 추가 예산이 편성되지 않은 것.
아담스 시장은 망명 신청자 관련 비용 상승 등을 이유로 교육 예산의 3% 삭감을 제안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 옹호자들은 연장을 위해 2,000만 달러의 예산이 편성돼야 한다며 시장과 시의회에 촉구했다. 만약 6월 말까지인 예산안 처리 마감시한 전까지 관련 예산이 편성되지 않으면 7월부터 프로그램 운영은 중단된다.
연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맨하탄의 유아 보육 연 평균 비용은 1만7,800달러 이상으로 비싸다. 빈곤 상태의 불체 가정 입장에서는 감당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 크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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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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