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회 정무위원회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연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박 후보자의 도덕성과 장관 후보자로서의 자질, 능력 등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자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 캠프에 합류해 선거대책본부 전략기획실장 등을 역임했고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국가보훈처장을 맡았다. 보훈처가 부로 승격되면서 오는 6월 출범 예정인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로 지난 9일 지명됐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박용진 의원을 중심으로 박 후보자가 제18대 국회의원 시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임에도 조직폭력배 폭력 사건을 수임한 의혹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다만 박 후보자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당시 법무법인이 수임한 사건에 대해 소속된 변호사의 이름을 다수 기재하는 것이 관행이었다"면서 단순한 행정 착오라고 반박한 바 있다.
청문회에서는 또 박 후보자가 보훈부 기금을 관리하는 위원회에 사적 인연이 있는 인사를 위촉했다는 의혹과 국가보훈처가 추진하는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문제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 출신의 박 후보자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와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 25기로 약 10년 동안 검사 생활을 했다.
이후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소속으로 18·19대 국회의원(부산 북·강서구)을 지냈으며,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 캠프에 합류해 선거대책본부 전략기획실장 등을 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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