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정부가 학생들의 과외비용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무상 지원하는 ‘K-12학년 학업향상 프로그램(K-12 Learning Acceleration Grants)’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가 지난 3월 코로나19 팬데믹동안 뒤처진 학생들의 학업성적 향상을 위해 과외비용 지원금 3천만 달러를 투입한다는 발표에 따른 것이다.
리사 쿤스 버지니아 주 공립교육 감독관은 “이 프로그램으로 많은 학생들이 수준 높은 과외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면서 학업성적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이 프로그램은 버지니아 주교육부 웹사이트(사진)를 통해 신청 접수를 받는데 자녀가 K-12학년으로 공립, 사립, 홈스쿨링으로 공부하는 모든 학생이 해당된다.
웹사이트(https://online.factsmgt.com/grant-aid/inst/4PWYQ/landing-page)에 접속 후 오른쪽 사이드 위에 있는 FACTS의 어카운트를 새로 개설하고 가족의 개인정보 및 세금보고서 등을 입력하면 된다. 입력을 한 후 서류접수에 대한 통보는 이메일로 받게 되며 2주 안에 승인여부를 알 수 있다.
주 교육부는 이 프로그램을 신청한 가정 중 승인을 받을 경우 학생당 1,500달러, 빈곤선 300%(연방정부 상한선) 이하에 해당되는 가정에는 학생당 3,000달러의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만약 승인이 난 후 1,500달러의 지원금을 받는다면 8월15일까지 750달러, 12월15일까지 나머지 750달러를 과외비용으로 사용해야 한다. 3,000달러의 지원금을 받는다면 8월15일, 12월15일, 2024년 4월15일, 2024년 8월15일 4분기에 걸쳐 한번에 750달러씩 과외비용으로 지불해야 한다.
과외비용은 공식적인 교사자격증을 소유하고 있는 교사에게 영어, 수학, 특별활동 수업 등을 일대일, 그룹, 온라인 등으로 과외를 받을 경우에 사용 가능하다.
한편 지원금을 받은 후 30일 이후 사용하지 않거나 만료된 시점에 지원금이 남아 있으면 반환해야 한다.
<
윤양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