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지효, 지석진
배우 송지효에 이어 지석진도 우쥬록스 미정산 사태에서 월급을 받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사비를 털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우쥬록스 전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송지효가 월급을 아직 정산 다 정산 받지 못해 카드가 연체 된 자신의 팀 직원들을 위해 사비를 털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석진도 함께 일한 매니저 등 팀 직원들을 위해 이번주 사비를 털어 월급을 일부 지급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월 우쥬록스의 출연료 미지급과 임금 체불 사태 등이 불거졌다.
처음 사건이 터졌을 당시 우쥬록스 측은 "임금체불 기사와 관련하여, 일부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다. 소속 직원들의 급여 등이 체불되고 있는 것처럼 언급하고 있으나 퇴사자들에게는 이미 급여, 4대 보험금 등 지급이 모두 완료됐다"라며 "재직자들에게는 당초 지급일인 4월 10일경 급여가 모두 지급될 예정이다.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분기별 정산 역시 예정된 시기에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라고 발끈 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출연료 미지급 사태는 해결되지 않았고, 송지효는 지난 4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우쥬록스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송지효는 약 9억원을 정산 받지 못했다. 당시 송지효 측은 직원들 임금 및 정산 관련해서 상호 신뢰가 깨진 점이 가장 컸다고 해지 통보 이유를 설명했다. 송지효는 전속계약 해지와 함께 정산금 지급 소송을 진행 하고 있다.
이후 우쥬록스는 이후 공식 입장을 통해 "콘텐츠 기반의 다양한 사업분야를 운영하는데 있어 급격한 확장으로 인한 실수를 인정한다"라며 "송지효는 오랜 시간 함께하지 못했으나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해왔다. 송지효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그동안 여러 분야에서 사랑받은 송지효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송지효의 다양한 활동을 지지하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미 회사를 나온 송지효와 아직 남아있는 지석진이 사비를 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쥬록스의 미지급 사태가 어떻게 해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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