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 송중기
올해 칸 국제 영화제가 한국 스타들로 북적인다.
송중기에 이어 제니까지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받는 별들이 올해 칸 영화제 참석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눈길을 끈다.
2023년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부터 27일까지 프랑스 칸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영화제에 한국영화는 아쉽게도 경쟁 부문 초청작이 없다. 지난 2019년 경쟁 부문에 초청 받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고, 지난 2022년에서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송강호가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나 올해는 경쟁부문 시상대에는 오르지 못한다.
하지만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 다양한 작품과 스타들이 칸으로 향하며 별들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비경쟁 부문에 초청 받은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의 김지운 감독, 주인공인 송강호를 비롯해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등이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주목할 만한 시선(Un Certain Regard) 부문에 초청 받은 영화 '화란'의 김창훈 감독과 송중기 홍사빈 비비도 칸 영화제에 참석을 확정했다. 특히 올해 초 혼인신고 소식과 2세 소식을 동시에 전한 송중기는 넷플릭스 '로기완' 촬영 차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함께 유럽으로 갔다가 머물고 있기에 송중기가 아내 케이티를 동반해서 칸 국제 영화제에 참석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홍상수 감독의 30번째 신작 영화 '우리의 하루'가 제76회 칸국제영화제 칸 감독주간(55th edition of the Directors' Fortnight)에 공식 초청을 받으며 상수 감독과 김민희도 함께 칸으로 간다. '우리의 하루'에는 배우 기주봉과 김민희, 송선미, 박미소, 하성국, 김승윤 등이 참여했고 김민희는 주연 배우로서 뿐 아니라 제작실장으로도 함께 했다.
앞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7년 영화 '그 후'로 함께 칸 국제 영화제 레드카펫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에 참석해 두 사람의 사이를 인정했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저희는 만남을 귀하게 여기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진심을 다해서 만나고 사랑하고 있습니다"라며 "저에게 주어진 상황, 다가올 상황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이 연인이 된 후 처음 참석하는 칸 국제영화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이번에도 다정하게 손을 잡고 관객 앞에 설지 관심을 모은다.
정유미 이선균 주연의 '잠'은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공식 초청 받았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정유미와 이선균도 일정을 조율해 칸 영화제에 참석한다.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도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의 초청을 받아 오는 5월 21일 미드나잇 스크리닝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난다. 이에 제작을 맡은 김용화 감독과 연출을 맡은 김태곤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블랙핑크 제니도 할리우드 시리즈 '더 아이돌'로 칸 국제영화제 초청을 받고 참석을 확정했다. 칸에서도 주목하는 세계적인 아이돌 가수 제니가 칸 국제영화제 참석을 확정하며 사람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처럼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는 경쟁 부문 초청작은 없지만 다양한 작품이 다양한 부문에서 초청 받아서 많은 스타들이 칸으로 가게 되며, 올해 칸 국제영화제는 스타들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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