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대위, 20일 임시총회서 회칙 개정 후 회장선거
▶ “진강·김광석 두 후보 외 다른후보도 출마할수 있어”

뉴욕한인회 비상대책위원회 변종덕(가운데) 위원장과 곽호수(왼쪽) 부위원장, 김민선 간사가 본보를 방문,, 이번 한인회 사태를 회칙에 따라 빠르고 공정하게 수습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38대 뉴욕한인회장 선거를 최대한 공정하게 신속히 치러 비상사태를 조기 수습하겠습니다.”
뉴욕한인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변종덕·이하 비대위) 관계자들은 9일 본보를 방문해 “회장선거 관련 후보자격 조항에 대한 회칙 개정을 마치고 성공적인 총회 개최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비대위에 따르면 회칙개정위원회는 지난 7일 열린 화상회의에서 38대 회장선거 관련 현 회칙 53조의 피선거권 조항 중 1항, 2항 및 6항이 부적절하다는 한인사회의 의견을 존중해 1, 2항은 개정, 6항은 삭제하기로 5인 위원 만장일치 의결했다.
이에 따라 회장선거 출마 자격은 ▲회칙 53조 1항 선거일 기준 만30세 이상인 자 ▲2항 선거일 기준 5년 이상 뉴욕한인회 관할지역에 계속해서 거주한 자 ▲3항 한국계로 미국 또는 대한미국 여권을 소지한 자 ▲4항 미국 시민권 또는 영주권 (“Green Card”) 소지자 ▲5항 전과 또는 금치산자, 정신이상 또는 (질병으로 인한) 비정상 상태 등의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으로 결정됐다.
이같은 내용의 회칙 개정 안건은 오는 20일 오후 3시 퀸즈 베이사이드 소재 하크네시야교회에서 열리는 임시총회에 상정돼 인준 절차를 밟게 된다.
변종덕 위원장은 이와관련 “회장 후보자격에 대한 회칙 개정이 이뤄진 만큼 임시총회 인준을 거쳐 최대한 신속하게 38대 뉴욕한인회장 선거를 실시해 뉴욕한인회 비상사태를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호수 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처음부터 원점에서 다시 출발하는 선거인 만큼 기존에 출마했던 진강 후보와 김광석 후보는 물론 다른 후보들도 출마가 가능하다”면서 회장선거에 뜻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민선 비대위 간사는 “비대위가 각계 각층의 인사들로 범동포 차원으로 출범한 것은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번 선거를 치르겠다는 의지”라면서 “비대위는 38대 뉴욕한인회장이 선출돼 정상 궤도에 오르게 되면 즉시 해산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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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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