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연방하원의원들, 호쿨 뉴욕주지사에 서한 발송
▶ “뉴저지 통근자들에 상당한 비용 부담 전가” 즉각 취소 촉구
뉴저지의 연방하원의원들이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에게 맨하탄 교통혼잡세 도입 철회를 공식 요구하고 나섰다.
미키 셰릴, 빌 파스크렐, 톰 킨 주니어 등 뉴저지를 대표하는 민주와 공화 소속 연방하원의원 8명은 지난 4일 호쿨 뉴욕주지사에게 맨하탄 교통혼잡세 시행 계획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이들 연방의원 8명은 공동 명의로 작성한 서한에서 “불공정한 타격이 뉴저지로 향하고 있다"며 맨하탄 교통혼잡세를 강하게 반대했다.
이들은 특히 “교통혼잡세는 뉴저지 통근자들과 가족들에게 상당한 비용 부담을 전가하는 것"이라며 즉각적인 시행 취소를 거듭 촉구했다.
의원들에 따르면 뉴저지 통근자들은 맨하탄으로 가기 위해 조지워싱턴브리지, 링컨터널, 홀랜드 터널 등을 지나면서 이미 17달러의 비싼 통행료를 지불하고 있다,
이는 맨하탄과 퀸즈 및 브롱스를 연결하는 다리 통행료의 거의 두 배에 달한다.
여기에 맨하탄 교통혼잡세까지 더해지게 된다면 뉴저지 통근자들은 매일 출근을 위해 40달러 이상을 지불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는 것이 연방의원들의 지적이다.
당초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맨하탄 교통혼잡세 시행을 목표로 했으나 최근 시행 목표를 내년 2분기로 연기했다.<본보 2월 25일자 A-1면 보도>
호쿨 뉴욕주지사와 MTA는 교통혼잡세 시행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뉴욕시 외곽 지역에서는 반대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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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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