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렌트안정가이드라인위 청문회 1년-2~5%, 2년-4~7% 인상안 통과
▶ 두 자릿수 인상은 면해⋯6월21일 최종투표
뉴욕시 렌트안정아파트의 렌트비가 최대 7% 인상될 전망으로 우려했던 두 자릿수 인상은 면했다.
뉴욕시 렌트안정가이드라인위원회(RGB)는 2일 렌트안정아파트 렌트비 인상에 대한 첫 번째 청문회 및 예비 표결을 실시, 렌트비를 1년 계약시 2~5%, 2년 계약시 4~7% 인상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렌트비 인상안에 대한 최종 투표는 6월21일 실시된다.
이날 표결은 RGB가 지난달 20일 공개한 ‘2023 렌트안정아파트 운영비 지수(PIOC)’ 보고서를 통해 1년 계약시 5.3~8.25%, 2년 계약시 6.6~15.75%씩 렌트비 인상을 제안, 최대 두 자릿수 인상을 예고한 것에서 절반 이상 낮아진 수치다.
RGB에서 결정하는 렌트비 인상률은 올해 10월1일부터 내년 9월30일 사이 120만 가구에 달하는 렌트 안정 아파트 임대 계약 시 적용된다.
예비 표결에서 결정된 인상폭은 1년 계약시 4%, 2년 계약시 7.75% 인상을 결정했던 지난 2013년 이후 두 번째 큰 폭의 증가율이다.
RGB는 PIOC를 통해 전년대비 난방비와 보험료, 건물 관리비, 난방비 외 천연가스, 전기 등 유틸리티, 인건비 상승 등 각종 운영비 증가로 렌트안정아파트의 렌트비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RGB는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매년 렌트 인상률을 제안, 랜드로드와 세입자의 입장을 수렴한 후 6월 새로운 렌트 인상률을 결정한다.
한편 지난해 경우, 렌트비 인상률을 1년 계약시 3.5%, 2년 계약시 5% 인상을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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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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