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망보건소, 저소득 한인 대상 무료 진료소‘호프 클리닉’도
“필요한 검사 및 진료를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받으세요.”
락빌 소재 소망보건소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한인을 돕기 위해 저렴하게 각종 검사와 진료를 제공한다.
민 척추신경재활병원(원장 제이콥 민)에 위치한 소망보건소는 건강보험이 없거나, 보험을 갖고 있더라도 자기부담액(deductible)이 높아 진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주민들을 돕기 위한 것. 김경숙 임상간호사(NP)가 이끄는 보건소의 기본 진료 및 약 처방비는 89달러이고, 당뇨, 콜레스테롤, 빈혈 등 피검사는 종류에 따라 10~60달러이다. 단 18세 이상만 진료 받을 수 있다. 소망보건소는 월, 수, 금요일 주 3회 오전 9시 30분~오후 4시 30분 예약자에 한해 진료를 제공한다.
서울대학교와 콜롬비아대 간호학과를 졸업한 김 간호사는 “저소득층 및 서류 미비자, 유학생 등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개원했다”고 말했다. 김 임상간호사는 “어전트 케어에서 기본적인 피검사를 받는 데만 300~500달러까지 든다”며 “높은 비용으로 몸이 아파도 검사를 받지 못하는 한인들을 위해서 진료와 검사 두 가지를 150달러 이하로 저렴하게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김 간호사는 워싱턴한인복지센터와 함께 무료 진료소인 ‘호프 클리닉(Hope clinic)’도 운영한다.
호프 클리닉은 가구 연소득이 연방정부 빈곤선 250%(4인 가족 기준 75,000달러) 이하인 메릴랜드 주민에게 모든 진료와 검사가 무료다. 250% 이상 400%(4인 가족 기준 12만 달러) 이하인 사람은 진료는 무료지만, 실비의 피검사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체류 신분은 상관없지만 사회복지사의 자격심사를 거쳐 예약하고 방문해야 한다. 호프 클리닉은 수요일 오전 9시~오후 1시 주 1회만 운영한다.
문의 (240)683-6663 호프클리닉·(301)279-6960 소망보건소
장소 2000A Veirs Mill Rd.
Rockville, MD 2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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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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