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랑USA공동체 장두석 회장, 팝타스코밸리 주립공원의 랍 다이크 총괄 매니저와 제이미 페트루시 슈퍼바이저, 이선옥 부회장.(오른쪽부터)
메릴랜드 주립공원에 첫 ‘무궁화동산’을 조성한 아리랑USA공동체(회장 장두석)는 무궁화 꽃길을 ‘코리안-아리랑 웨이’로 명명하는 안을 제안했다.
지난 5일 식목일을 맞아 엘리콧시티 소재 팝타스코 밸리 주립공원에 한국의 국화인 무궁화나무를 식재한 아리랑공동체는 25일 엘리콧시티에서 팝타스코 밸리 주립공원 관계자들과 만나, 공원 내 진입로의 전망대 주변부터 산책로를 따라 식목일 연례행사로 무궁화나무를 심기로 약속했다.
장두석 회장은 “처음 무궁화나무를 심어 무궁화동산이 조성된 공원의 무궁화 꽃길 산책로를 ‘코리안-아리랑 웨이’ 등으로 명명하려고 다음 월례회에 논의할 예정”이라며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나라 사랑 마음을 높일 수 있도록 잘 가꿔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 회장은 “무궁화는 우리 민족과 애환을 같이하며 꿈과 희망을 줬던 자랑스러운 나라꽃”이라며 “매년 몇몇 그루씩 심어져 산책로를 따라 아름답게 무궁화 꽃이 만개할 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이미 페트루시 수퍼바이저는 “진입로에 무궁화 꽃이 핀 ‘코리안-아리랑 웨이’가 조성되면 방문객들이 한국 나라꽃인 무궁화를 가까이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난 5일에 심은 5그루의 무궁화나무에 새잎이 돋으며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어 곧 아름다운 무궁화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랍 다이크 총괄 매니저는 “무궁화나무 앞에 무궁화에 대한 설명이 적힌 표지판을 꽂는 것이 좋을 듯싶다”며 “꽃 설명과 함께 산책로 이름을 새긴 나무 표지판을 공원에서 직접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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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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