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틀러, 구단 통산 PO 최다 득점
▶ 조던·바클리 등과 어깨 나란히…레이커스도 연장 끝 멤피스 제압

마이애미 버틀러가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덩크슛을 날리고 있다. [로이터]
지미 버틀러가 56점을 폭발하며 구단 새 역사를 쓴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정규리그 1위 팀 밀워키 벅스를 탈락 위기로 몰아넣었다.
마이애미는 24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동부 콘퍼런스 PO 1회전 4차전 홈 경기에서 밀워키를 119-114로 물리쳤다.
동부 7위(44승 38패)로 정규리그를 마치고,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쳐 8번 시드를 잡은 마이애미는 3승(1패)째를 거두며 2회전 진출까지 1승을 남겨뒀다.
반면 58승(24패)을 쌓아 NBA 30팀을 통틀어 승률 1위(70.7%)를 기록한 동부 1위 밀워키는 탈락 위기에 몰렸다.
PO가 동, 서부 16개 팀 체제로 꾸려진 1984년 이후 NBA에서 8번 시드 팀이 1번 시드 팀을 1회전에서 떨어뜨린 경우는 5번뿐이었다.
과감한 골밑 돌파로 자유투를 18개나 얻어냈고, 리바운드로 9개를 챙겼다. 이전까지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PO 경기에서 50득점 이상 올린 선수는 없었다.
버틀러보다 PO 경기에서 더 많이 득점한 선수는 1946년 출범한 NBA 역사에서도 마이클 조던(63점), 엘진 베일러(61점·이상 은퇴), 도너번 미첼(57점·클리블랜드) 등 3명뿐이다.
버틀러의 기록은 1960·1970년대의 전설적인 센터 윌트 체임벌린을 비롯해 조던, 찰스 바클리와 함께 이 부문 공동 4위다.
56점은 정규리그, PO를 통틀어 버틀러의 개인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이기도 하다.
서부에서도 정규리그 7위(43승 39패) LA 레이커스가 연장 접전 끝에 117-111로 승리해 2위(51승 31패)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3패(1승)째를 안겼다. 간판 르브론 제임스가 22점을 올린 데다 무려 2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승리에 앞장섰다.
오스틴 리브스도 내외곽을 휘저으며 23점을 보탰다.
멤피스에서는 데스먼드 베인이 36점으로 분전했지만, 직전 경기에서 45점을 폭발한 자 머랜트가 33.3%의 필드골 성공률을 보이며 19점에 그친 게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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