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8년 된 건물 콘크리트 균열 등 발생 시정안된 적발사항 4건
18일 붕괴사고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맨하탄의 주차장(본보 4월 19일자 A1면)은 건물 관리 위반사항이 다수 적발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정 없이 운영돼 온 것으로 드러났다.
카지미르 빌렌칙 뉴욕시 빌딩국장 대행은 19일 “지어진지 98년 된 주차장 건물은 2003년 콘크리트 균열 등을 비롯한 다수의 위반 사항 적발에도 2010년까지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보고서가 작성된 바 있다”고 말하고, 시정되지 않은 적발사항이 4건이 남아있음에도 주차장이 그대로 운영됐던 이유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시빌딩국에 따르면 가장 최근에 적발된 위반 사례는 2013년으로, 해당 위반사례가 건물 붕괴에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는지에 대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 가운데 뉴욕시는 주차장 사고 현장에 대한 철거 작업에 돌입한 상황이다.
뉴욕시 관계자는 “현재는 건물을 안전하게 철거하는 과정에 집중하고 있으며, 건물 최상층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 50대를 안전하게 옮기는 과제와 주차장 내부에 보관 중인 위험 물질이 철거 과정에서 폭발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어 철거작업이 완료되기까지는 수주가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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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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