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에서 전기차 구입 또는 리스시 최대 4,000달러가 지급되던 보조금 프로그램이 예산의 조기 소진으로 중단됐다.
17일 뉴저지주공공시설위원회(BPU)에 따르면 전기차 구입보조 프로그램 ‘차지 업 뉴저지’(Charge Up New Jersey)의 예산 조기 소진을 이유로 이날 오후 9시부터 보조금 지급이 중단됐다.
BPU는 2022~2023회계연도(2022년 7월~2023년 6월)에 할당된 ‘차지 업 뉴저지’ 프로그램 예산 3,500만 달러가 모두 소진돼 중단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BPU에 따르면 올 회계연도에서 1만 대가 넘는 전기차 구입 및 리스를 위해 보조금이 지급됐다. 지난해 뉴저지에서 전기차는 9만1,000대 이상 팔려 전체 신차 판매량의 8%를 차지했다.
BPU는 “기후변화에 맞서기 위해 전기차를 늘리려는 주정부의 노력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BPU는 오는 7월 주정부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면 전기차 구입 지원 프로그램이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 프로그램의 높은 인기를 감안해 새 주정부 예산안에 관련 예산이 증액될 지는 확실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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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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