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장학재단 제29회 대입·대학생 등 대상
▶ 2천달러씩 15명 수여
한인장학재단이 대학생 및 2023년도 대학 진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한인장학재단은 4.29 폭동 당시 한국 정부가 출연한 123만 달러를 종잣돈으로 지난 25여년간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앨런 박 신임이사장은 “한인장학재단은 주정부에 ‘한미 에드워드 리 장학 재단’이라는 이름으로 등록돼 있다”며 “에드워드 리는 92년 LA 폭동 당시 한인타운을 지키다가 목숨을 잃은 젊은 한인 청년”이라고 재단의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박 이사장은 “4.29 폭동의 의미를 돌아보고 이를 후세들에게 전하고자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며 “1994년부터 2022년까지 총 28회에 걸쳐 1,008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전했다.
애나 조 총무이사는 “지금은 4.29 폭동 피해자의 자녀들이 모두 자라서 장학금 신청 자격이 더욱 넓어졌다. 특히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자하는 목적이 크다”고 밝혔다.
장학금 신청은 현재 대학생이거나 2023년도 가을학기 입학 예정자로 4.29 폭동 피해자의 자녀, LA 지역 경찰, 소방관, 셰리프 대원의 자녀와 소수계 자녀들을 포함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장학금 신청서 및 구비서류는 한인장학재단 웹사이트(www.koreanheritage.org)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에세이, 학교 성적증명서, 연방무료학자금지원서(FAFSA), 에세이 등도 제출해야 한다.
에세이는 ‘본인이 장학금을 받아야 하는 이유’가 주제이며 신청 마감은 4월29일까지다. 재단은 15명을 선발해 각각 2,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문의 (213)453-7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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