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각한 노숙인 문제 해결에 8,170만 달러 최우선 투입
지난 14일 토드글로리아 시장은 7월1부터 시작되는 2023-2024 회계년도 20여억달러 예산지출계획을 발표했다. 예산은 세수 증가로 전회계년도 대비 5% 가량 늘었다. 연방 코로나19 팬데믹 급여 지원금 지출잔액 5,210만달러 및 지난 회계년도 세입 잉여금 6,700만달러 등 기타 재원이 편입된다.
주요지출 항목으로는 노숙인 대책, 쓰레기 수거, 도로 보수, 저소득 지역 인터넷 접속 향상 등이다.
또 지출 예산에는 인사처에 수년간 공석으로 남아있던 수백 개의 자리를 채우는 데에도 지원된다.
새 지출안에는 연금 지출 4억4,800만달러도 포함됐으며, 예비비는 지난 회기보다 적게 편성됐다.
글리로아 시장은 거리정비 및 공공안전 등 핵심 서비스에 촛점을 맞췄고, 지출증가를 최우선 순위에 제한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일의 진행을 위한 필수예산이며, 우리는 지출을 예산에 맞춰 억제하도록 체계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출이 급격히 늘어나는 영역은 노숙인 프로그램으로, 2,900만달러에서 4,680만달러로 증가하며, 이 예산증액으로 주정부 노숙인 보조금 감소액을 벌충하게 된다.
하지만 실제 시 전체 노숙인 프로그램 지출은 6,300만달러에서 8,170만달러로 증가한다.
글로리아 시장은 “시가 당면한 제1의 문제는 노숙인 문제”라며, “(그것이) 왜 이부문이 심각하게 증가하는지의 이유”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부자와 가난한 이웃들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는데 촛점을 맞춘 예산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숙인 급증이 렌트비 폭등에 있다고 보고 주법 보다 강화된 임차인 강제퇴거 보호 조례도 조만간 마련할 것임을 시사했다.
시 관계자는 지출은 사회적 형평성과 특정 지역 또는 인구통계적 그룹에 미칠 영향 등에 촛점을 두고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자본향상 프로젝트는 글로리아 시장이 제안한 예산 8억3,400만달러에서 6억4,800만달러로 22%가 삭감됐다. 노면 보수는 당초 5,350만달러에서 1억3,990만달러로 2배이상 늘었다.
세입은 호텔 세금이 1억3,520만달러에서 1억6,800만달러로 늘 것으로 예상돼 7억620만달러에서 7억 5,690만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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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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