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의 대표적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과 레이시온을 제재 대상에 포함한 데 이어 이 기업의 임원들도 제재했다.
중국 상무부는 18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올린 기자와의 문답 형태의 입장문에서 국가의 주권, 안보와 발전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대외무역법, 국가안전법 등에 따라 2023년 2월 16일부터 록히드마틴과 레이시온 등 2개 업체의 임원 6명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이들에 대한 중국 입국을 금지하고 중국에서의 사업을 하거나 체류 및 거류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상무부는 지난 2월 16일 록히드마틴과 레이시온을 '신뢰할 수 없는 실체'(기업과 개인) 명단에 포함하기로 했다며 두 기업의 고위급 관리직 인사의 중국 방문을 금지한다고 했으나 명단은 발표하지 않았다.
상무부 대변인은 "두 기업은 오랫동안 대만에 무기를 판매해 성질이 매우 나쁘다"고 비판한 뒤 "중국 제품이 군수산업에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중국 관련 수출입 활동을 금지했다"고 말했다.
대변인을 그러면서 "우리 기업이 수출이나 운송 등의 활동을 할 때 실제 수입업자나 사용자가 두 기업이라는 것을 알면 수출입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며 "관련 규정을 위반하면 법률 및 규정에 따라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